가을이 깊어갈수록 연못은 그 색을 더욱 더 짙게 만들어가죠. 그 차분함에 바람소리도 잦아 들 듯합니다. 가을 하늘보다 더 깊은 색으로 물들어진 연못엔 아무런 생명도 없을 듯하지만 그안에는 내년을 준비하는 생명들로 꿈틀대죠. 이 집이 마치 그런 듯합니다. 외양은 깊은 가을 연못, 내부는 수많은 생명들 멋집니다. ■ 본 칼럼의 내용 및 이미지의 저작권은 하우저 또는 제공 업체에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. Category: 칼럼By houser2017년 10월 20일Leave a commentPost navigationPreviousPrevious post:장소와 장소상실..NextNext post: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‘집’의 의미와 가치다른 글 보기장소와 장소상실..2018년 2월 16일장소와 장소상실..2017년 12월 6일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‘집’의 의미와 가치2017년 8월 10일빈 집 – 기형도2017년 6월 30일헌집 – 김윤배 시인2017년 6월 20일집들의 감정 – 마경덕 시인2017년 6월 15일